교구장 주교님께서는 "복음화 과제 중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 기존 수원교구가 중점적으로 사목해오던 핵심 사항들에 대한 보완 발전이 우선이다." 라고 하시면서, 교구민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하였던 제 1차 수원교구 시노두스의 양대 실현 과제인 '소공동체'와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를 포함하여, 사제들의 친교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신자들의 영적 성장을 꾀한 대리구제의 정착과 신자 신앙생활의 가장 기초가 되는 가정공동체의 성화를 일차적인 복음화 목표로 두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본당 공동체는 교구장 주교님의 사목 방침에 따라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소공동체는 주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각 지역 신앙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 영적인 친교를 이루며, 다양한 모습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제직, 왕 직, 예언자 직에 참여하기에, 성경 말씀과 교회의 전례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해야 하기에, 우리 본당 공동체는 2024년도에도 계속해서 각 지역의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금년에도 계속해서 소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하여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첫째, 미사성제와 본당의 각종 전례 행사를 통해 신자들의 기본적인 신앙생활의 내실화를 위해 적극적인 교육을 해 나갈 것입니다. 신자로서의 기본적인 미사 참석과 전례 행사 참여, 이를 통해 소공동체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전 신자 성지순례와 지역별 연도 경연대회, 지역별 성가 경연대회 등 신앙 공동체의 화합과 영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셋째, 적극적인 지역 신앙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을 하도록 할 것입니다.(성경 특강, 대림 특강, 사순 특강, 인문학 특강, 순교 영성 특강 등)

교구장 주교님께서는 쇄신의 출발점은 가정이라고 하시면서, 가정은 자녀들에 대한 그리스도교 교육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에, 가정 안에서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더욱 더 힘써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교구장 주교님께서는 "가정은 하느님을 모시는 기도이며 살아가는 '작은 교회'이자 가족 구성원 모두가 주님을 본받아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면서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배우는 '신앙 학교'"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저는 쇄신의 출발점인 가정 성화를 통한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노력할 것입니다.

첫째, 가정 성화는 부부간의 사랑이 기본입니다. 따라서 부부간의 사랑이 돈독해질 수 있도록 미사 강론을 통해, 교육을 통해 혼인성사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 및 교육을 할 것입니다.

둘째, 가정 성화는 기도입니다. 가정에서 가족들이 지속적인 기도 생활을 통해 하느님을 찬미하고 하느님이 머무시는 가정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입니다.
(가정 기도 모임 갖기 운동 전개, 가족 성경 쓰기 운동 전개 등)

셋째, 가족들의 적극적인 전례 참여와 성사 생활을 통해, 하느님의 크신 은총 속에서 사는 성가정을 이루도록 교육할 것입니다. (매월 첫째 주 가족 봉헌 및 미사 참여하기 운동 전개)

넷째,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주일학교를 통한 지속적인 교육과, 미사 강론을 통해 청소년들이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참 신앙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를 할 것입니다.